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국적 선사 HMM의 화물선 ‘나무호’ 화재가 외부에 의한 피격이라고 공식 결론졌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현지 시간 오후 3시 30분쯤 미상 비행체 2기가 선미 좌현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연속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선체에 가로 5m, 세로 7m 크기의 대형 파공이 발생하고 기관실 화재로 이어졌으나, 탑승 중이던 선원 24명은 전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용납될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다만 외교적 파장과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들의 안전을 고려해, 이란 등 특정 국가를 공격 주체로 명시하는 데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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