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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한반도 비핵화 목표 재확인…한반도 긴장 완화 논의

  • 김진우 기자
  • 입력 2026.05.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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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최근 고조된 역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시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도발과 군사 행위가 동북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이 북한에 대해 보다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핵폭탄.png
이미지제공 : 픽사베이

 

이에 대해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 그리고 비핵화 실현이 중국의 일관된 입장임을 명확히 했다. 다만 중국 측은 각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가 균형 있게 해결되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정세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화와 협상 궤도로의 복귀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측은 한반도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로 빠져들지 않도록 대화 채널을 상시 가동하고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미·중 정상의 한반도 비핵화 목표 재확인은 최근 북한의 핵무력 고도화와 대화 거부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진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외교적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중 간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는 와중에도 한반도 문제에서만큼은 최소한의 협력 모멘텀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이 주목된다.
다만 비핵화 유도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대북 제재 이행 수준을 두고는 양국 간의 미묘한 시각 차가 여전히 존재해, 향후 실무 협상 과정에서 실질적인 조치들이 도출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당장의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어렵더라도, 한반도의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낮추고 외교적 공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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